UPDATED. 2024-04-25 07:51 (목)
스콜라리, 브라질 친정 클럽 복귀
상태바
스콜라리, 브라질 친정 클럽 복귀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7.30 1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브라질 1부리그 그레미우 감독 선임 완료

[스포츠Q 홍현석 기자]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개최국 브라질을 이끌었던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66) 감독이 친정팀으로 돌아갔다.

브라질 1부리그 그레미우 클럽은 30일(한국시간) “스콜라리 감독을 새 감독으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이미 1987년과 1993-1996년 두 차례 그레미우를 이끌었다. 2012년 국가대표팀을 맡기 위해 브라질 1부리그 팔메이라스 감독직을 사임한 이후 2년 만에 클럽팀 감독을 맡게 됐다.

그는 2002 한일월드컵에서 브라질의 5번째 월드컵 우승을 이끌며 명장으로 이름을 날렸고 64년만에 브라질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승을 노렸고 4강까지 팀을 올렸다. 하지만 독일과 4강에서 1-7로 대패한 후 네덜란드와 3,4위전에서도 0-3으로 패배해 비난 속에서 지난 14일 불명예 퇴진했다.

그가 맡게 된 그레미우는 1903년에 팀이 창단됐고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주 포르투알레그리를 연고로 한다.

스콜라리 감독이 그레미우를 지휘봉을 잡았을 때 브라질 세리에 A를 우승했고 남미 클럽대항전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브라질축구협회(FA)컵 대회인 코파 두 브라질, 그리고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와 하급 남미 클럽대항전인 코파 수다메리카나 팀 간 맞붙는 '슈퍼컵'인 레코파 수다메리카나 등을 우승시키며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레미우는 유망주들이 많이 나오는 걸로 유명한 팀이다. 호나우지뉴(34·아틀레치쿠 미네이루)와 더글라스 코스타(24·샤흐타르 도네츠크) 등이 모두 그레미우 출신이다.

toptorres@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