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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호나우지뉴, 잠적파동 속 QPR 이적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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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호나우지뉴, 잠적파동 속 QPR 이적가능성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7.3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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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이루와 계약 종료, 유럽으로 복귀 노려

[스포츠Q 홍현석 기자] 한 때 세계축구의 아이콘이었던 ‘외계인’ 호나우지뉴(34·아틀레치쿠 미네이루)가 고국인 브라질을 떠나 유럽최고의 리그 중 하나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행이 점쳐지고 있다.

브라질 언론 글로부는 3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전설인 호나우지뉴가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와 계약이 끝난 후 새로운 계약을 학수고대하고 있고 이런 그를 올 시즌 승격한 퀸스파크레인저스(QPR)가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2-2013 시즌에 2부리그로 강등당한 QPR은 와신상담하며 1년만에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컴백했다. 그리고 잔류를 위해 전력보강 차원으로 호나우지뉴 영입을 노리고 있다.

만약 호나우지뉴가 온다면 조이바튼(32), 찰리 오스틴(25) 등과 함께 QPR 공격을 책임질 전망이다.

하지만 QPR만 호나우지뉴를 노리는 것은 아니다. 이달 초 메트로 등 여러 영국 언론들은 “크리스탈팰리스와 스토크시티 등이 호나우지뉴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외에도 터키의 베식탁스와 미국 프로축구(MLS) 뉴욕 시티, 브라질 플루미넨시, 아르헨티나 명문 보카 주니어스가 그를 노리고 있다.

그는 지난 27일에 열렸던 데쿠(37) 은퇴경기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얼굴을 보이지 않고 행방불명돼 많은 추측들이 일어났다.

그의 형제이자 현재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로베르토 아시스는 “그의 미래는 곧 결정될 것이다. 그는 42세까지 뛸 것이고 곧 거취를 발표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비록 그가 현재 스피드나 몸 상태 등 모든 것이 전성기에 비해 많이 떨어져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여전히 스타성이 있는 선수이고 축구 센스가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아직도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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