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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산업 강국 도약 목표, 53조 규모 시장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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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산업 강국 도약 목표, 53조 규모 시장으로 키운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3.11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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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스포츠 문화 산업 비전 보고대회'...문체부, 프로스포츠 산업 활성화 육성 계획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한국이 과연 스포츠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인가. 생활체육의 보편화와 함께 스포츠산업 활성화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나가겠다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중장기 계획이 발표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0일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정부 관계자와 체육계 인사, 스포츠산업 관계자, 생활체육 동호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 문화 산업 비전 보고대회'를 열고 생활체육 활성화와 스포츠산업 육성 계획과 목표를 밝혔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스포츠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스포츠를 통한 창조경제' 부문이다. 문체부는 스포츠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문체부는 스포츠와 정보통신기술의 융복합 콘텐츠와 고부가가치 스포츠용품 개발 등 융복합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스포츠 에이전트 활성화,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한 프로스포츠 산업 활성화하고 체계적인 인재 양성, 은퇴선수 지원, 스포츠강소기업과 스포츠도시 육성에 대한 목표를 전했다.

이를 통해 스포츠산업 시장규모가 2014년 41조 원에서 2018년까지 53조 원으로 늘어나고 일자리 역시 27만 개에서 33만 개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문체부는 스포츠도시 6개와 스포츠강소기업 50개도 함께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스포츠를 평생 즐기는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계획도 함께 밝혔다. 스포츠가 국민이 즐기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게 해 즐거운 학교와 건강한 생활,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는 것이 주목표다. 이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하나로 통합되는 것과 관련이 있다.

학교체육 활성화를 통해 '1학생 1스포츠' 문화를 확산시켜 2018년까지 학생 스포츠 참여율을 지난해 49%에서 2018년까지 60%까지 확대하고 국민체력100 사업 확대와 유아-노인-장애인 스포츠 활동 집중 지원을 통해 국민 생활체육참여율도 62%로 높인다는 것이 목표다.

또 스포츠가 평생 즐기는 문화로 정착하기 위해 유아와 청소년, 성인, 노인들에 대한 스포츠 활동 여건을 개선하고 맞춤형 시설과 프로그램, 스포츠 강사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체육단체 통합이 이뤄지는 올해를 체육행정 선진화 원년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정부의 스포츠 비전을 보고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보고대회를 통해 발표된 모든 정책은 실제 현장에서 성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그 과제를 더욱 구체화시켜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스포츠산업 육성과 함께 스포츠를 모든 국민이 평생 즐기는 문화로 정착시킨다는 것이 문체부의 정책이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스포츠산업 컨퍼런스. [사진=스포츠Q(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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