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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돌풍' 수장 하석주, 7월의 감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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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돌풍' 수장 하석주, 7월의 감독 선정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7.3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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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승1무1패로 전남 4위로 끌어올려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전남 돌풍'을 이끌고 있는 하석주(46) 감독이 7월의 감독으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1일 하 감독을 7월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하 감독은 7월 한 달간 5경기에서 3승1무1패를 기록하며 전남 드래곤즈를 4위로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하 감독 부임 후 세 시즌째를 맞는 전남은 올 시즌 화끈한 공격축구의 팀으로 변신해 K리그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9승13무16패로 10위에 머물렀던 전남은 다양한 공격 루트로 상대 수비진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이종호와 스테보가 이끄는 공격진과 안용우, 송창호가 버티는 미드필더진은 전남의 올 시즌 팀컬러를 대변하고 있다.

▲ 하석주 전남 감독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뽑은 7월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현역 시절 ‘왼발의 달인’으로 불렸던 하 감독은 대우와 포항 등에서 뛰며 K리그 통산 258경기에 출전해 45골 25도움을 기록했다. 은퇴 후 포항, 전남, 경남(이상 코치), 아주대(감독)에서 경력을 쌓으며 2012년 여름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평소 팬을 위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하 감독은 지난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에서 전반전 주심으로 나서 축구팬들에게 커다란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올해부터 신설된 이달의 감독은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22개 구단 감독 전체를 후보에 올려 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심사한다. 연승, 승점, 승률 등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지를 정량적 데이터로 산출하는 시스템이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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