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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언론 "스완지, 기성용을 이적시키는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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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언론 "스완지, 기성용을 이적시키는 일은 없다"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8.0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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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시티의 미드필더진 붕괴, 기성용 잔류 가능성 높아져

[스포츠Q 홍현석 기자] 영국 언론이 스완지시티에서 기성용(25)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영국 웨일스 지역언론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는 2일(한국시간) “현재 스완지시티에서 존조 셀비(22)와 기성용을 제외하고 미드필더에서 활약할만한 선수가 없다”며 "그를 이적시키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다"고 보도했다.

스완지시티는 최근 미드필더들이 줄부상을 당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기성용 대체자로 영입한 호세 카나스(27)는 부상으로 전력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고 레온 브리튼(32) 역시 부상으로 빠져 있다. 지난 2년간 임대 신분으로 스완지시티에서 활약했던 조나단 데 구즈만(27)은 올 시즌에는 원 소속팀인 비야레알로 복귀가 예상되고 있다. 또 중앙과 측면에서 활약했던 파블로 에르난데스(29) 역시 카타르 알 아라비로 떠났다.

현재 미드필더도 부족한 상황에서 기성용을 다른 팀으로 이적시킨다면 스완지시티의 시즌 출발은 악전고투가 예상된다.

기성용은 현재 스완지시티와 2015년 7월까지 계약돼 있고 이 때문에 이번 여름이적시장을 놓치게된다면 스완지시티는 한 푼의 이적료도 챙기지 못하고 그를 다른 팀에 뺏길 수도 있다.

지난 시즌 선덜랜드에서 수비형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 모두에서 합격점을 받은 기성용은 중앙라인이 허약한 팀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에게 가장 관심을 표하고 있는 구단은 아스톤 빌라로 이번 시즌 이적을 통해서 중원을 강화할 목적을 갖고 있다. 이 가운데 명문 아스널 역시 그에게 관심을 표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완지 시티는 2일 기성용이 결장한 가운데 잉글랜드 2부리그 AFC 본머스와 평가전에서 1-3으로 졌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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