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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운 극적 버저비터' 대전코레일, 3위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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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운 극적 버저비터' 대전코레일, 3위로 상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8.02 2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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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록 결승골' 천안시청, 6위로 한 계단 점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대전코레일이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3위로 뛰어올랐다.

대전코레일은 2일 대전한밭운동장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4 내셔널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48분 터진 김형운의 극적인 골로 경주한수원을 3-2로 눌렀다.

대전코레일은 1-1로 맞선 전반 37분 김상현이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후반 9분에는 김오성에게 역전골을 얻어맞고 끌려갔다.

그러나 쉽사리 물러나지 않았다. 후반 39분 이재관의 도움을 받은 이근원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 추가시간 김형운이 왼발슛으로 천금 결승골까지 잡아냈다.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한 대전코레일은 8승3무4패(승점 27)로 2위 경주한수원(9승3무3패)과 승점을 3점차로 좁혔다. 비기기만 해도 1위에 올라설 수 있었던 경주한수원은 통한의 버저비터골을 허용하며 그대로 2위에 머물렀다.

강릉시청과 천안시청은 각각 김해시청과 용인시청을 꺾고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이어갔다.

강릉시청은 강릉월드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반 9분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31분과 37분 연속골을 뽑아내며 김해시청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성민이 동점골, 고병욱이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기록한 강릉시청은 5승7무3패(승점 22)를 기록하며 5위를 굳게 지켰다. 4위 부산교통공사와 격차는 승점 3점이다.

천안시청은 용인축구센터에서 벌어진 용인시청과 원정경기에서 후반 14분 터진 조이록의 한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천안시청은 목포시청을 제치고 6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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