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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김승규 뚫고 석달만에 승리 '감격의 탈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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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김승규 뚫고 석달만에 승리 '감격의 탈꼴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8.02 2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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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성남, 제주-부산 나란히 1-1 무승부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울산 현대를 누르고 11위로 올라섰다. '철벽 수문장‘ 김승규를 상대로 완승을 거둬 더욱 짜릿했던 탈꼴찌였다.

인천은 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에서 진성욱과 최종환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2-0 승리를 거뒀다.

지난 5월 3일 FC서울전 승리 이후 3무3패 끝에 7경기만에 승리한 인천은 2승8무8패(승점 14)를 기록, 4연패에 허덕이고 있는 경남을 제치고 11위로 뛰어올랐다.

상주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상주 상무와 성남FC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맞붙은 부산 아이파크와 제주 유나이티드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 인천 2-0 울산 (인천) - ‘진성욱 깜짝골’ 인천, 마침내 꼴찌 탈출 

인천이 ‘월드컵 스타 수문장' 김승규를 뚫으며 홈팬들에게 석달만에 승리를 바쳤다.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인천은 이천수를 앞세워 골문을 노렸지만 울산 김승규의 선방에 여러 차례 막혔다. 김승규는 여러 차례 인천의 날카로운 슛을 걷어내며 철벽 수문장의 위용을 뽐냈다.

그러나 인천은 후반 13분 골문을 여는데 성공했다. 구본상이 프리킥을 올렸고 진성욱은 페널티지역 정면을 빠르게 파고들며 머리로 강하게 밀어넣었다. 김승규가 몸을 날려봤지만 도저히 막을 수 없었던 골이었다.

인천은 울산의 조급증을 역이용했다. 울산은 만회골을 위해 공격에 치중했지만 인천의 수비벽에 막혀 성과를 보지 못했다. 인천은 후반 26분 구본상의 패스를 받은 최종환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

◆ 상주 1-1 성남 (상주) - ‘백종환 동점골’ 상주, 성남과 비겨 

▲ 상주 상무 선수들이 2일 성남전에서 후반 백종환이 동점골을 터뜨리자 기뻐하고 있다. [사진=상주 상무 제공]

8,9위에 머물러 있는 양팀에 무척이나 중요한 경기였다. 상주와 성남은 결국 한골씩을 주고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성남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분 김태환의 패스를 받은 김동희가 돌파해 들어가 왼발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기세가 오른 성남은 김태환을 필두로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아쉽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전반 내내 밀렸던 홈팀 상주는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교체 투입된 곽광선과 김동찬이 활기를 불어넣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결국 후반 11분 문전 혼전 도중 백종환이 넘어지며 오른발슛을 때려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양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을 거듭했지만 결승골은 터지지 않았다. 폭우 속에 힘겨운 경기를 한 두팀 선수들은 승점 1점을 따내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 제주 1-1 부산 (제주) - '황일수 동점골', 제주 승점 1점 추가

제 실력을 발휘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비가 쏟아졌다. 양팀은 혼신의 힘을 다해 승리를 얻고자 했다. 그러나 하늘은 어느 편의 손도 들어주지 않았다.

원정팀 부산이 선제골을 뽑았다. 임상협은 후반 22분 왼발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구현준의 슛이 제주 골키퍼 김호준을 맞고 나오자 임상협이 쇄도하며 밀어넣었다.

제주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7분 황일수는 크로스같은 슛을 날려 만회골을 터뜨렸다. 왼쪽을 파고든 황일수는 크로스를 의도하고 왼발로 볼을 차올렸고 이는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양팀은 더 이상의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제주는 10경기 연속 무패(4승6무)를 이어갔고, 부산은 9경기 연속 무승(3무 6패)의 수렁에 빠졌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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