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6:05 (목)
지동원, 꿀벌군단 이적후 데뷔 축포는 '멀티골'
상태바
지동원, 꿀벌군단 이적후 데뷔 축포는 '멀티골'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8.04 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위스 3부팀 라퍼스빌과 친선경기서 2골 1도움...2연속 공격포인트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팀 보루시아 '꿀벌군단'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지동원(23)이 새로운 소속팀에서 데뷔골을 멀티골로 기록했다.

지동원은 4일(한국시간) 스위스 바트 라가츠에서 열린 스위스 3부리그 팀 FC 라퍼스빌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 2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10-0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지동원은 지난 2일 이탈리아 세리에A 키에보 베로나와의 친선경기에서 도움을 올린데 이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도르트문트에서 본격적인 주전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날 다이아몬드형 4-4-2 포메이션에서 꼭지점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 투톱인 피에르 아우바메양과 아드리안 라모스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 지동원이 4일(한국시가) 스위스 3부리그 팀과 친선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이적후 처음으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사진=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구단 홈페이지 캡처]

2800명의 관중이 몰린 이날 경기에서 지동원은 전반 2분만에 나온 아우바메양의 선제 결승골을 돕는 크로스를 올리며 도르트문트에서 데뷔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지동원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전반 15분 아우바메양의 두번째 골로 2-0으로 앞선 전반 16분 미드필더 올리버 키르히의 패스를 받아 데뷔골을 넣었다.

데뷔골에 고무된 지동원은 전반 37분에도 팀의 다섯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39분에도 라모스의 골이 터지면서 6-0까지 달아났다.

도르트문트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과 후반을 나눠 다른 선수들을 기용했고 이에 따라 지동원도 45분만 뛰고 물러났다. 후반 들어 4-2-3-1 포메이션을 시험 가동한 도르트문트는 시로 임모빌레의 2골 활약으로 4골을 더해 10-0 대승을 거뒀다.

tankpark@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