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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할 감독, '살생부' 직접 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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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할 감독, '살생부' 직접 집행한다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8.0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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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후 판할 감독의 개편안 발표 예정

[스포츠Q 홍현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이끌고 있는 루이스 판할(63) 감독이 프리시즌 이후 선수단 개편을 예고했다.

판할 감독은 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지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과 인터뷰에서 “이번 주말, 프리시즌 일정을 마친 후 맨유 선수단을 정리할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프리시즌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선수단을 확정하기 전에 자신의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고 꾸준하게 말했다.

이번 프리시즌에는 가가와 신지(25)나 애슐리 영(29) 등 지난 시즌 부진했던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줬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있는 루이스 판할 감독이 4일 영국 언론인 맨체스터 이브닝과 인터뷰를 통해 프리시즌 이후 선수단 개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맨체스터 이브닝 홈페이지 캡처]

그는 “이번 투어를 통해서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고 투어 전보다 선수들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 됐다”며 “투어가 끝나면 결정을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물론 지금 판단하는 것이 이를 수도 있다. 하지만 8월 31일까지 기다리는 것은 너무 늦다.선수가 기대만큼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면 그에게 이적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며 “기자에게 얘기하지 않고 이 소식은 선수들에게 직접 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데일리 메일, 가디언 등의 외신들은 “톰 클레벌리(25)와 윌프레드 자하(22), 루이스 나니(28), 가가와 등이 맨유를 떠날 것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현재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결승전에 진출했고 오는 5일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리그 라이벌인 리버풀과 만나게 됐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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