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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즌, 한국 기업 최초 유럽 프로축구단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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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즌, 한국 기업 최초 유럽 프로축구단 인수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8.0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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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2부 투비즈 인수…유망주 유럽진출 가속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국내 기업이 최초로 유럽 프로축구단을 인수했다.

스포츠마케팅 기업인 스포티즌은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벨기에 2부리그 AFC 투비즈를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1953년 창단된 AFC 투비즈는 1989년 FC 투비즈와 AR 투비즈가 합병돼 지금의 모습을 갖췄고 2008~2009 시즌 벨기에 1부인 주필러리그에 승격되기도 했다. 지난 시즌 벨기에 2부리그 6위를 차지한 AFC 투비즈는 현재 첼시에서 뛰고 있는 에당 아자르(23)가 유소년 시절을 보낸 구단이기도 하다.

▲ 심찬구(오른쪽) 스포티즌 대표와 레이몬드 랑겐드리 AFC 투비즈 구단주가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구단 인수 및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특히 스포티즌이 AFC 투비즈를 인수함에 따라 한국 축구 유망주들의 벨기에 리그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설기현(35·인천)이 진출하는 등 벨기에 리그는 네덜란드 리그와 함께 유망주들의 유럽 빅리그 진출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는데다 외국인 선수 보유 제한이 없어 한국 선수가 진출하기에도 용이하다.

AFC 투비즈의 연고 도시인 투비즈시는 벨기에 수도인 브뤼셀에서 25km 정도 떨어져있는 위성 도시로 벨기에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가 자리한 곳이어서 훈련지로도 최적이다.

심찬구 스포티즌 대표는 "팀 인수를 통해 한국 유망주들이 유럽리그를 경험하는 동시에 빅리그로 진출해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하는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AFC 투비즈도 이번 구단 인수를 통해 한국 선수를 적극적으로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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