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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프로그램 올시즌 최고 74.92점, 역시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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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프로그램 올시즌 최고 74.92점, 역시 여왕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2.20 0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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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아사다 마오 시즌기록 73.18점 넘어서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역시 여왕이었다. 2분50초의 드라마였다. 김연아(24·올댓스포츠)가 시즌 최고기록을 세우며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올림픽 2연패 청신호다.

김연아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펼쳐진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을 기록하며 총점 74.92점을 기록했다.

김연아는 뮤지컬 ‘리틀 나이트 뮤직’의 삽입곡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에 맞춰 쇼트 연기를 펼쳤다.

그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플립 점프, 플라잉 카멜 스핀, 유나 스핀, 더블 악셀, 레이백 스핀, 스텝시퀀스까지 이어지는 과제를 실수없이 완벽히 소화해냈다. 30명의 출전선수 중 17번째로 나선 김연아는 아름다운 연기로 단숨에 1위로 뛰어올랐다.

기존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올시즌 최고 기록인 아사다 마오(24·일본)의 73.18점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한편 처음 올림픽 무대를 밟은 김해진(17·과천고)과 박소연(17·신목고)는 각각 53.37점과 49.14점을 기록하며 프리스케이팅 진출권을 따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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