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7 08:20 (수)
독일 언론 호평 "호펜하임, 김진수로 수비공백 보강"
상태바
독일 언론 호평 "호펜하임, 김진수로 수비공백 보강"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8.05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진수, 호펜하임 중심전력으로 인정

[스포츠Q 홍현석 기자] 올 시즌부터 분데스리가에서 얼굴을 볼 수 있게 될 '제2의 이영표' 김진수(22·호펜하임)가 리그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독일 축구전문언론 푸츠발 트란스페르는 5일(한국시간) 호펜하임의 이번 여름이적 시장에 대해 평가했다.

이번 여름이적 시장 행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이 매체는 특히 브라질 월드컵 전에 합류한 김진수에 대해서 “젊은 한국 수비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로 이적한 미국 출신의 왼쪽 수비수 파비안 존슨(27)를 대체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 매체는 호펜하임 이적시장 성과에 대해서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 팀은 수비적인 약점을 보강하기 위해서 노력했고 그 노력이 빛을 발휘했다. 하지만 아직도 공격수 영입에 대해서는 부족하다”고 전했다.

▲ 호펜하임 왼쪽 수비수 김진수가 1일 네덜란드 1부리그 AZ알크마르와 경기에 주전 왼쪽 수비수로 출전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호펜하임 홈페이지 캡처]

지난 6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첫 23인 최종엔트리에 선발됐지만 월드컵을 앞두고 생긴 발목 부상에서 끝내 회복하지 못해 박주호(28·마인츠)와 교체됐다.

2013년 7월에 열린 동아시안컵에서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뽑힌 그는 이후로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의 신임을 얻으며 붙박이 왼쪽 수비수로 기용됐다.

하지만 부상으로 월드컵에 낙마한 그는 지난 6월 13일 일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1부리그팀 호펜하임으로 이적을 확정했다.

지난 1일 스위스에서 열린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의 AZ 알크마르와 평가전에 호펜하임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선발 출장해 전반 45분을 소화하며 실점을 하지 않고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toptorres@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