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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대한체육회 김정행-강영중 공동회장 취임 "조직통합 넘어 기능통합 이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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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대한체육회 김정행-강영중 공동회장 취임 "조직통합 넘어 기능통합 이뤄야"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3.2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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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설립 완료, 직원 상견례…하반기 회장 선거때까지 공동회장직 수행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가 지난 21일로 통합된 뒤 공동회장에 취임한 김정행, 강영중 회장이 직원들과 상견례를 가졌다.

김정행, 강영중 대한체육회 공동 회장은 23일 오전 서울 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취임식 겸 직원 상견례를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국민생활체육회가 1991년 출범한 이후 25년 만에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학교체육을 모두 총괄하는 통합 대한체육회의 출범으로 공동 회장에 오른 김정행, 강영중 회장은 하반기 회장 선거 직전까지 직을 수행하게 된다.

김정행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 체육회를 하나로 합치는 통합 대한체육회 법인설립이 완료되어 한국체육의 희망찬 시작을 전 세계에 알렸다"며 "대한체육회가 25년 만에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을 명실상부하게 통할하는 대한민국 체육을 대표하는 체육단체로 그 위상과 기능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 통합 대한체육회 공동회장으로 취임한 김정행 회장(왼쪽)과 강영중 회장이 2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회장 취임식과 직원 상견례 행사에서 꽃다발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이어 "오랜 기간 단절과 갈등을 뒤로하고 통합 대한체육회는 새 시대, 새로운 체육환경에 맞추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학교체육을 선순환으로 연계하여 같이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영중 회장도 "96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대한체육회와 25년 전 출범한 국민생활체육회가 통합해 대한민국 체육의 새 시대를 열어갈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강 회장은 "스포츠의 종목별 경쟁력 향상과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연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시대 흐름"이라며 "대한체육회가 조직 통합을 뛰어넘는 기능 통합을 이뤄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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