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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26분' 도르트문트, 리버풀에 4골차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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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26분' 도르트문트, 리버풀에 4골차 완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8.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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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24일 레버쿠젠 상대로 분데스리가 개막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지동원(23·도르트문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리버풀전에 나섰지만 별다른 활약 없이 경기를 마쳤다.

지동원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서 열린 친선경기에 팀이 0-4로 뒤진 후반 19분 헨리크 음키타리안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 공격포인트를 올리는데 실패했다.

도르트문트는 리버풀의 화력을 당해내지 못하고 완패를 당했다. 리버풀은 전반 10분 스터리지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4분 후 로브렌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 도르트문트가 11일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지동원은 후반 19분 교체 투입돼 26분간 그라운드를 밟았다. [사진=리버풀 홈페이지 캡처]

리버풀은 후반 들어서도 도르트문트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후반 3분 쿠티뉴가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16분에는 헨더슨이 팀의 추가골을 작렬하며 쐐기를 박았다.

지난 평가전에서 폴란드 1부리그팀 브로츠와프를 3-0으로 물리쳤던 도르트문트는 강팀 리버풀을 만나 고전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친선경기를 5승1무1패로 마친 도르트문트는 오는 14일 바이에른 뮌헨과 슈퍼컵을 시작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도르트문트는 오는 24일 손흥민과 류승우가 뛰고 있는 레버쿠젠을 만나 2014~2015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갖는다. 이에 따라 지동원과 손흥민이 첫 경기부터 맞대결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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