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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전후 베네수엘라·우루과이전, 부천·고양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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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전후 베네수엘라·우루과이전, 부천·고양서 열린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8.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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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이후 첫 축구 A매치…수도권 축구 활성화 기대

[스포츠Q 박상현 기자]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이후 두달 만에 열리는 축구 A매치 2연전이 부천과 고양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5일 베네수엘라전과 8일 우루과이전을 각각 부천종합운동장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기로 했다고 13일 공식 발표했다. 두 경기 모두 경기시간은 오후 8시다.

이번에 열리는 경기장은 모두 K리그 챌린지 구단의 홈구장이다. K리그가 클래식과 챌린지로 나뉜 지난해 이후 K리그 챌린지 구단의 홈구장에서 A매치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월드컵경기장이 아닌 곳에서 열리는 것 역시 지난해 10월 1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렸던 말리전 이후 11개월 만이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는 "부천종합운동장은 개장 이후 처음으로 남자대표팀의 A매치가 열린다. 부천시는 이를 통해 홈팀인 부천FC와 함께 다시 축구 명문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며 "또 고양시는 K리그 챌린지 고양 Hi FC 창단까지 결실을 거둔 신흥 축구 도시다. 부천시와 고양시의 적극적인 유치 의지로 열리는 A매치 2연전을 통해 수도권 지역 축구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협회는 "이번 A매치를 통해 K리그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는 구단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을 끌어올리는 한편 낙후한 시설들을 점검하고 보완할 것"이라며 "부천시와 고양시도 해당 구단과 함께 다양한 홍보와 프로모션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추석 연휴에 열리는 A매치 2연전에 처음으로 '얼리 버드' 판매방식을 도입, 남들보다 빨리 표를 구입하면 20%를 할인한다.

얼리버드 판매는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대한축구협회 티켓 판매 홈페이지(www.kfaticket.com)과 인터파크를 비롯해 하나은행 전국 지점, 부천시 및 고양시의 각 주민센터에서 진행된다. 현장 구입은 경기 당일 오후 2시부터 운동장 매표소에서 가능하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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