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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8회 결승포' SK와이번스, 시즌 첫 3연승 '승률 5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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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8회 결승포' SK와이번스, 시즌 첫 3연승 '승률 5할'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4.09 2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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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 연이틀 1점차 승리…최정 맹활약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SK 와이번스가 8회에 터진 홈런 한 방으로 연이틀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SK는 9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LG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8회말에 터진 김성현의 솔로 홈런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첫 3연승을 질주한 SK는 4승 4패를 기록,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반면 SK는 2연패 늪에 빠지며 3승 3패를 기록했다.

승부는 8회말에 갈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김성현이 상대 투수 임찬규로부터 좌중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 한 방으로 승리를 챙긴 SK다. 전날 끝내기 승리에 이어 연이틀 LG에 1점차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 김성현이 LG와 경기에서 8회 홈런포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스포츠Q DB]

SK가 먼저 점수를 뽑았다. 1회말 무사 주자 1, 2루에서 터진 최정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3회엔 2사 후 최정과 정의윤의 백투백 홈런이 터져 3-0으로 달아났다.

LG도 반격에 나섰다. 4회초 무사 만루에서 이천웅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계속된 찬스에선 적시타가 나와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다. 6회엔 선두 서상우의 볼넷에 이어 루이스 히메네스가 좌월 투런 홈런을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LG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8회 김성현에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아쉽게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LG 선발 이준형은 4이닝 3피안타(2피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SK 타선에서는 최정이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모처럼 중심타자로서 제 몫을 다했다. 선발투수 박종훈은 5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5볼넷 3실점을 기록, 무난한 피칭을 했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채병용이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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