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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전북 출신 김지웅 영입으로 분위기 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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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전북 출신 김지웅 영입으로 분위기 쇄신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8.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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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공격수로 고양 공격진에 큰 힘이 될 전망

[스포츠Q 홍현석 기자] K리그 챌린지의 고양 Hi FC가 시즌 중반 클래식 출신 선수를 영입해 분위기 쇄신을 꾀했다.

고양은 14일 “전북 현대 출신인 김지웅(26)을 영입했다”고 밝히며 측면 공격수인 그가 시즌 중반에 이적한 알렉스의 빈자리를 채워줄 것으로 기대했다.

김지웅은 176cm, 71kg으로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을 갖고 있고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아 좋은 공격카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0년 경희대를 졸업하고 드래프트를 신청했지만 아쉽게 낙마한 그는 번외지명으로 전북에 입단한 뒤2011년 25경기에 나와 5골을 넣으며 파란을 일으켰다.

▲ 고양 Hi FC가 14일 전북, 부산 등에서 활약했던 측면 공격수 김지웅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고양 Hi FC 제공]

2012년 경남으로 이적하고 이듬해 부산 아이파크로 다시 한 번 이적하게 된 그는 조커로 활약하며 프로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김지웅은 “저의 가능성을 믿고 불러주신 고양 구단 관계자들께 감사하다. 그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팀에 보탬이 되는 플레이를 선보이겠다”며 “현재 리그 선두권 팀들과 승점차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고양이 올 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이성길 감독대행은 “고양의 효율적인 공격 플레이를 위해 꼭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가능성이 무한한 선수라고 생각된다. 고양에서 능력을 끌어낼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김지웅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현재 고양은 7승5무8패 승점 20으로 7위에 있다. 하지만 다른 팀들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고 4위 강원과 승점차가 3점밖에 나지 않아 남은 22라운드 결과에 따라 충분히 순위가 바뀔 수 있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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