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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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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줬다"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2.21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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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오스! 김연아] 피겨 여왕의 마지막 연기 후 인터뷰

[스포츠Q 신석주 기자] 마지막 연기를 마친 ‘피겨여왕’ 김연아는 담담한 미소를 보였다. 김연아는 '아디오스 노니노'의 열정적인 음악에 맞춰 혼신의 연기를 펼쳤지만 올림픽 2연패 달성에는 실패했다.

김연아는 경기를 모두 마치고 방송 인터뷰를 통해 “원래 금메달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고 출전하는 데 의미가 있던 경기였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보여줬기 때문에 만족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김연아는 지금까지 출전한 대회에서 모두 메달권에 드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보유하며 정상급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을 묻자 멋쩍은 표정을 지으며 “특별한 비결은 없다. 타고난 재능도 있었고 운도 좋았다. 그리고 많은 노력을 했다. 이러한 조건들이 잘 어우러져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같이 올림픽에 참가한 두 후배 박소연 김해진들에 관해서는 “두 선수 모두 만족스럽지 않는 플레이를 펼쳐 개인적으로 아쉽다. 선수들도 속상해 하고 있을텐데 큰 대회에서 경기를 치렀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 되고 앞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리고 앞으로 선수는 아니지만 뒤에서 열심히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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