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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는 올림픽 역사의 수치!' 국내 스타들 SNS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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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는 올림픽 역사의 수치!' 국내 스타들 SNS 후끈
  • 이희승 기자
  • 승인 2014.02.21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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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희승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의 마지막 무대를 지켜보느라 국내 연예인들과 셀러브리티들은 밤잠을 설쳤다. 새벽 늦은 시간까지 홈 텃세에 메달 색깔이 바뀐데 대해 성토를 이어가는가 하면 은퇴하는 김연아에 대해서는 진한 아쉬움과 찬사를 쏟아냈다.

▲ 가수 엄정화 트위터 사진

경기가 끝난 뒤 가수 엄정화는 트위터에 “너무너무 멋집니다. 그동안 너무 많은 땀과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 모두 너무나 행복했어요.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방송인 전현무 역시 "넘사벽 김연아의 무대! 황홀하면서도 마지막 경기라니 너무도 슬플 뿐! 최고다! 고생 많았어요!"라며 감격해 했다.

아이돌그룹 엑소의 찰스는 "모두가 알고 있는 변함없는 진실, 고맙습니다! 김연아", 가수 윤종신은 "아디오스 연아...그라시아스 연아...은이 훨씬 더 빛난다...웃어줘요...잘했어요^^", 개그우먼 박지선은 "김연아 선수 고맙습니다!!! 사랑해요!!!"라고 벅찬 감정을 토로했다.

편파 판정에 대해서는 분노와 함께 위로를 더했다. 가수 이승철은 "경험하지 못하면 상상할 수 없다고...예상대로 심판들은 그 경지까지 모르는 거야"라며 판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세계인의 기억 속에 피겨의 퀸은 영원히 김연아다”, 아나운서 배성재는 "소치는 올림픽 역사의 수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배우 김의성은 “이 위대한 선수의 마지막 무대를 이런 식으로 망치는 것에 대해 깊은 분노를 느낀다"고 말한데 이어 "오랫동안 수고 많았어요. 행복한 인생을 즐기시길 바랍니다"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가수 임슬옹은 “전 세계 사람들이 다같이 느꼈을 거다. 김연아양 수고하셨어요!"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방송인 겸 연애 칼럼니스트 임경선은 "등수나 일등이 중요한 게 아님을 깊이 각인시켜 주고 완전한 레전드가 되어 떠나는구나. 김연아의 은메달이 너무 아름답게 느껴진다"고 멘션했다. 이어 "김연아는 금은동 이딴 거 말고 걍 존재가 다이아몬드 같다"고 올려 수많은 리트윗을 기록했다.

영화감독 장진은 "김연아는 이제 대한민국에서 일반 명사다. 당신이 감당해야 할 무게가 당신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너무 무거웠다. 이제 그늘 아래서 쉬길"이라며 김연아를 위로했다.

ilove@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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