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합격자 25명, 7주에 걸친 아카데미 과정 전원 통과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과 대한배구협회(KVA)가 공동으로 진행한 2014 심판 아카데미가 막을 내렸다.
KOVO는 지난달 5일부터 지난 17일까지 7주간에 걸쳐 진행된 심판 아카데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8일 밝혔다.
연맹은 지원자 72명 중 서류를 통한 1차 합격자 25명을 대상으로 아카데미를 실시했다. 미래의 프로 심판을 꿈꾸는 이들답게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전원 과정을 통과했다.
신경수, 김민욱(이상 전 대한항공), 송인석(전 현대캐피탈), 김은영(전 KGC인삼공사) 등 프로 출신 4명도 모범을 보였다. 연맹은 25인 중 성적 우수자 일부를 향후 프로 심판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수강생들은 이론과 실습을 번갈아가며 매 강습마다 열의를 보이며 적극 참여했다. 또한 기존 심판들이 아카데미를 찾아 수강생들에게 일대일 지도 및 심판 자질에 대해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아카데미를 총괄한 김건태 KOVO 심판위원장은 “수강생들이 정말 열심히 해줬다”며 “앞으로 훌륭한 심판으로 활동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아카데미를 마치는 소감을 전했다.
KOVO는 심판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양질의 심판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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