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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주 결승골' 서울시청,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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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주 결승골' 서울시청,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8.19 0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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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와 10월 6일 플레이오프서 맞대결

[스포츠Q 홍현석 기자] 서울시청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을 추가하며 2년 연속 플레이오프를 확정했다.

서울시청은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4 WK리그 대전 스포츠토토와 28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분에 터진 이동주의 결승골로 1-0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더한 서울시청은 10승6무8패 승점 36으로 스포츠토토를 제치고 3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현대제철과 고양대교가 일찌감치 1, 2위를 확정지은 가운데 서울시청과 스포츠토토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3위 자리를 놓고 초반부터 치열하게 경기를 진행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스포츠토토는 이번 시즌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희영을 중심으로 서울시청 골문을 노렸다. 서울시청은 주포 박은선이 러시아로 이적하며 빠졌지만 이동주를 중심으로 압박했다.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한 양 팀은 후반 3분 박은선을 대신해 서울시청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이동주는 왼쪽 측면에서 박성은이 올린 낮은 크로스를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2골이 더 필요한 스포츠토토는 남은 모든 공격수를 투입하며 서울시청을 골문을 열기 위해서 노력했다. 차세대 에이스 여민지까지 투입해 역전골을 노렸지만 서울시청의 단단한 수비를 끝내 뚫지 못했다.

대교는 강원 화천종합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북KSPO와 경기에서 후반 40분에 터진 이민선의 골로 1-0을 승리를 거뒀다.

수원시설관리공단은 충북 보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마군의 두골과 로라러스, 손윤희 골로 권하늘이 한 골을 만회한 부산 상무를 4대1로 꺾었다.

플레이오프는 다음달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 일정으로 인해 10월부터 진행된다. 10월 6일 대교와 서울시청의 플레이오프 경기가 벌어진다. 이 경기의 승자는 정규리그 1위 현대제철과 10월 13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챔피언결정전을 갖는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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