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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만 100골' 이동국,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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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만 100골' 이동국,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MVP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8.2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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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끊는 멀티골 터뜨린 안용우, 위클리 베스트 선정

[스포츠Q 홍현석 기자] '라이언 킹' 이동국(35·전북 현대)이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동국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일 발표한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위클리 베스트에서 전북에서만 개인통산 100골을 터뜨리며 공격수 부문 베스트와 함께 MVP로 뽑혔다.

이동국은 1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 전북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멋진 왼발 발리슛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킨 이동국은 전북에 입단한지 5년만에 100골을 넣었다.

▲ 전북에서만 개인통산 100호골을 성공시킨 이동국이 2014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역대 K리그에서 같은 팀에서 100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데얀(122골), 김현석(110골), 윤상철(101골)에 이어 이동국이 네 번째이다. 또 이날 승리로 전북(44점)은 포항(40점)과 승점차를 4로 벌리며 1위를 고수했다.

이동국과 함께 공격수 부문 베스트에는 빠른 스피드로 상대 퇴장을 유도한 박용지(22·부산)이 선정됐다.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수원과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안용우(23·전남)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17경기만에 경남을 승리로 이끈 이재안(26), 신형민(28·전북), 임상협(26·부산) 등이 선정됐다.

수비수에는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1골 1도움을 기록한 김치우(31)과 프로 데뷔전임에도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준 김남춘(25·이상 서울)이 뽑혔다. 이들과 함께 울산의 장신 공격수를 완벽하게 막아낸 알렉스(25·제주), 포항의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한 정인환(28·전북)이 뽑혔다.

부상으로 교체되기 전까지 결정적인 선방을 보여준 김호준(30·제주)는 골키퍼 부문 베스트에 들었다.

21라운드 K리그 클래식 위클리 베스트 팀은 서울로 선정됐고 총 6골이 터진 서울과 인천전이 위클리 매치로 선정됐다.

▲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위클리 베스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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