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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기소 수용한 토트넘 알리, 시즌 조기 마감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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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기소 수용한 토트넘 알리, 시즌 조기 마감 불가피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4.2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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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선수 복부 가격으로 3경기 출전 정지 예상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폭력 행위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기소된 토트넘 미드필더 델레 알리가 징계를 받아들였다. 알리는 토트넘의 남은 일정 3경기 모두 소화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알리가 FA에 징계를 수용하겠다고 답했다. 폭력 행위로 인한 징계이기 때문에 3경기 출장 정지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알리는 지난 26일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벌어진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과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26분 페널티지역에서 몸싸움을 벌이던 중 상대 미드필더 클라우디오 야콥의 복부를 주먹으로 가격했다.

이에 FA는 26일 “알리가 야콥을 가격한 행위에 대해 기소하기로 결정했다. 주심과 부심은 이 행위를 확인하지 못했지만 리플레이 화면에 잡혔다”며 “전직 심판 3명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영상을 검토해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카이스포츠는 “위원회는 29,30일에 소집될 것이다. 4일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릴 첼시전 이전까지 모든 절차를 완료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상대 선수들이 알리를 거칠게 대하고 있다. 알리의 개성이 강한 것을 이용해 도발하려고 한다”며 “이번 알리의 행동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그에 대해 일일이 반박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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