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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꺾은 영남대, 또 성남FC와 FA컵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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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꺾은 영남대, 또 성남FC와 FA컵서 맞붙는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4.3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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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훈 결승-쐐기 2골로 3-1 승리, FA컵 32강 진출…U리그 우승팀 용인대는 탈락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지독한 악연이다. 영남대가 또 성남FC와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맞붙는다. 벌써 3년째다.

영남대는 30일 양평 용문생활체육공원에서 벌어진 K3리그 신생팀 양평FC와 2016 KEB하나은행 FA컵 3라운드에서 전석훈의 결승골과 쐐기골 등 2골 활약으로 3-1로 이기고 4라운드에 올랐다. 영남대는 다음달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과 5라운드(16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성남과 영남대의 FA컵 맞대결은 벌써 3년째다. 2014년 8월 13일 탄천에서 벌어진 8강전과 지난해 6월 24일 역시 탄천에서 열린 16강전에서는 모두 성남이 2-1로 이겼다. 이번에는 조금 빨리 만나 4라운드에서 맞붙게 됐다.

▲ 영남대 주한성(왼쪽에서 네번째)이 30일 양평 용문생활체육공원에서 벌어진 양평FC와 2016 KEB하나은행 FA컵 3라운드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영남대는 양평의 흐름에 고전했지만 전반 9분 김윤수의 패스를 받은 주한성이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전반 초반 양평의 강력한 공세에 주춤했던 영남대는 골을 터뜨린 이후 경기 흐름을 조금씩 유리하게 가져왔다. 결국 전반 27분 선제골의 주인공 주한성의 왼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전석훈의 슛으로 2-0으로 달아났다.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마무리 부족에 고전했던 양평은 후반 16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심규선이 침착한 슛을 추격에 시동을 걸었지만 영남대는 양평의 공세를 잘 막아낸 뒤 후반 추가시간 전석훈이 쐐기골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지난해 U리그 우승팀과 준우승팀인 용인대와 성균관대는 희비가 엇갈렸다. 용인대는 청주 흥덕공원에서 열린 청주시티FC와 경기에서 전후반, 연장 전후반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져 4라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성균관대는 수원 성균관대 구장에서 열린 인천대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겨 4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건국대도 용인축구센터에서 경희대를 1-0으로 꺾고 4라운드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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