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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장슬기 시즌 6호골, KSPO와 장군멍군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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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장슬기 시즌 6호골, KSPO와 장군멍군 무승부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5.02 2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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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동점골로 1-1…대교는 썬데이-이은지-권은솜 연속골로 상무에 3-0 완승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올 시즌 WK리그에 처음으로 데뷔한 장슬기(인천 현대제철)이 득점포를 터뜨리며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와 함께 소속팀 현대제철도 올 시즌 8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현대제철은 2일 인천 남동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벌어진 화천 KSPO와 IBK기업은행 2016 WK리그 홈경기에서 장슬기의 전반 40분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20분 레이첼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지난달 25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시청과 8라운드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비야(현대제철), 이금민(서울시청)과 함께 5골로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던 장슬기는 박희영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찔러준 패스를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로 결정지으며 골문을 열었다.

▲ 인천 현대제철 장슬기(오른쪽)가 2일 인천 남동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열린 화천 KSPO와 2016 WK리그 홈경기에서 시즌 6호골을 넣으며 득점 단독 선두가 됐다. 현대제철은 KSPO와 1-1로 비겼다. 사진은 지난 3월 31일 이천 대교 서현숙과 볼 다툼을 하고 있는 장슬기.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장슬기는 시즌 6호골을 터뜨리며 이날 득점을 더하지 못한 비야와 경기가 없던 이금민을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가 됐다.

하지만 KSPO도 후반 20분 김인지의 헤딩 패스를 레이첼이 오른발로 결정지으며 균형을 맞췄고 이후 양팀이 골을 터뜨리지 못하면서 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현대제철은 5승 3무로 올 시즌 8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천 대교는 아직까지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보은 상무를 상대로 3골을 퍼부으며 완승을 거뒀다. 대교는 보은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전반 31분 김상은의 패스를 받은 썬데이의 선제 결승골과 함께 후반 2분과 후반 35분 이은지와 권은솜이 골과 어시스트를 주고 받으며 2골을 더했다.

후반 2분에는 권은솜의 미드필드 오른쪽 지역 오른발 프리킥에 이은 이은지의 헤딩골이 터졌고 후반 35분에는 이은지가 밀어준 패스를 권은솜이 왼발로 결정지었다.

상무처럼 역시 7경기 동안 3무 4패로 승리를 챙기지 못한 수원시설관리공단(수원FMC)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구미 스포츠토토를 맞아 김지은과 아논마의 골로 2-1까지 앞서갔지만 지오바나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2-2로 비겼다.

전반 19분 공혜원의 크로스에 이은 김지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수원FMC는 후반 7분 지오바나의 드리블에 이은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열어줬다. 후반 16분 김윤지의 헤딩 패스를 아논마가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다시 앞서갔지만 후반 38분 윤다경의 패스를 받은 지오바나의 헤딩골로 끝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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