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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② 장애인의 무지갯빛 수상질주는 희망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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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② 장애인의 무지갯빛 수상질주는 희망축제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4.08.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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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시민공원=스포츠Q 이상민 기자] 지난 23일 서울 광진구 한강시민공원 뚝섬둔치의 수상스키장에서는 제8회 서울특별시장배 장애인 수상스키대회가 펼쳐졌다.

지적장애가 있어도, 다리가 불편해도 장애인들이 수상스키를 즐기는데는 아무런 장애가 없었다. 비장애인도 선뜻 하기 힘든 수상스포츠를 당당히 해내는 그들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무용단과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어우러진 가운데 수상스키와 바나나보트 대회에 나서는 참가자 120여 명이 한데 모여 즐거운 축제의 시간을 보냈다.

광진구장애인수상스키협회장 고세경(52) 씨가 물살을 가르며 수상스키를 타고 있다. 고 씨는 오른손이 없다.

지적장애를 가진 한 남성 참가자가 운영요원의 지시에 따르고 있다.

투스키(두 다리로 타는 스키) 참가자가 레이스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지적장애를 갖고 있는 공현규(17) 군이 수상스키를 즐기고 있다. 확 트인 공간을 두려워했지만 수상스키를 배운 이후로는 더 이상 바다와 강같은 공간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한 남성 참가자가 칸스키(앉아서 타는 수상스키) 부문에 출전해 물살을 가르고 있다.

 광진구 새마을 부녀회 자원봉사자 30여명이 사진 촬영에 임했다. 박공순(65) 대표는 “수많은 행사에 봉사를 다녀봤지만 장애인들이 이런 스포츠활동을 하는 것은 처음 봤다”며 생소해하면서 큰 의미를 부여했다.

곽해곤(54)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대신해 대회사를 대독하고 있다.

북한 출신 가수 백미경(36)이 초대가수로 참석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기수(47) 서울시장애인수상스키협회장이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과 가족들을 환영한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희망했다.

김중자 무용단원들이 부채춤을 추며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가수로 새 삶을 살고 있는 ‘소년장사’ 백승일(38)이 딸을 안고 부인 홍주(33)와 함께 열창하고 있다.

light_sm@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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