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홍현석 기자] 한국과 내달 5일 부천에서 평가전을 갖는 베네수엘라가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베네수엘라축구협회는 27일(한국시간) 오는 9월 5, 8일 한국과 일본과 평가전을 위한 21명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12명의 유럽파를 선발했다. 이번 아시아 원정 명단에서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었던 미드필더 요안드리 오로스코(23·데포르티보 타치라)와 베네수엘라 주장으로 많은 선수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는 후안 아랑고(34·티후아나)가 빠진 것을 제외하고는 큰 전력 이탈이 없다.
이번 한국과 경기는 베네수엘라 대표팀을 이끌게 되는 노엘 산비센테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하다.
이번 명단에서 가장 주목해야 될 선수는 공격수인 호세 살로몬 론돈(25·제니트)이다. 러시아 리그에서 뛰고 있는 그는 올 시즌 20경기에서 14골 6도움을 기록했다.
제니트로 이적하기 전에 뛰었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말라가에서도 72경기에서 27골 7도움을 기록하며 주축 공격수로 주목받았다.
미드필더 토마스 린콘(26·제노아)과 중앙 수비수 오스왈도 비스카론도(30·낭트), 그렌디 페로소(28·아작시오), 페르난도 아모레비에타(29·풀럼) 등 유럽 리그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도 포함됐다.
특히 낭트에서 중앙 수비로 활약하고 있는 비스카론도는 A매치 55경기에서 8골을 기록하며 수비수이지만 높은 골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 석현준과 함께 포르투갈 리그 나시오날에서 활약하고 있는 마리오 론돈(28)도 대표팀에 합류했다.
베네수엘라와 평가전은 내달 5일 오후 8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 베네수엘라 21인 명단
△골키퍼 : 레니 베가(35·라과이라), 다니 에르난데스(29·바야돌리드)
△수비수 : 오스왈도 비스카론도(30·낭트), 로베르토 로살레스(26·말라가), 가브리엘 시체로(30·미네로 과야나), 그렌디 페로소(28·아작시오), 알렉산데르 곤살레스(22·아라우), 페르난도 아모레비에타(29·풀럼), 안드레스 투녜스(27·부리람), 루베르트 키하다(25·카라카스)
△미드필더 : 토마스 린콘(26·제노아), 루이스 마누엘 세이하스(28·산타페), 알레한드로 게라(29·아틀레티코 나시오날), 에드가르 히메네스 (30·미네로스 과야나), 라파엘 아코스타(25·미네로스 과야나), 페드로 라미레스(22·시옹)
△공격수 : 니콜라스 페도르(29·알가라파), 호세 살로몬 론돈(25·제니트), 조세프 마르티네스(21·토리노), 마리오 론돈(28·나시오날), 후안 팔콘(25·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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