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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챔프전, 모비스가 기선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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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챔프전, 모비스가 기선 제압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2.22 1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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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는 플레이오프 확정...KCC 5연패 탈출

[스포츠Q 권대순 기자] 모비스가 SK를 꺾으면서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갔다.

울산 모비스는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와 홈경기를 83-79, 승리로 장식하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SK는 창원 LG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4쿼터까지 앞선 모비스는 4쿼터 49-41로 리드하며 4쿼터를 맞았다. 하지만 공동 1위인 서울 SK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고, 김선형의 3점슛으로 61-58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로드벤슨이 득점 성공과 함께 추가자유투를 성공, 61-61 동점을 만들었고 두팀은 4쿼터를 65-65로 끝내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 초반 기선을 잡은 것은 모비스였다. 문태종과 함지훈을 이용해 71-65까지 벌려나갔다. 하지만 SK 박상오가 6득점을 몰어 넣으며 경기는 다시 원점. 71-73으로 뒤진 모비스는 종료 1초전 문태영의 2득점과 함께 2차 연장을 확정 짓는다.

2차 연장에서는 헤인즈와 최부경이 5반칙으로 빠진 SK가 무너졌다. SK는 2차 연장에서 턴오버 3개를 저질렀고 이는 곧 승부로 직결됐다.

문태영이 2차 연장 6득점을 포함, 14점 6리바운들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같은 날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서울 삼성을 83-71로 꺾으며 플레이오프를 확정했다. 찰스로드가 18점으로 팀을 이끌었고, 차바위와 정영삼도 각 14득점씩 올리며 제 역할을 해냈다. 삼성은 이관희가 2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혼자 힘으로 팀을 구해낼 순 없었다.

원주에서는 전주 KCC가 홈팀 원주 동부를 73-65로 물리치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타일러 윌커슨이 25득점 10리바운드, 김민구가 19득점을 올렸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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