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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호' 29일 폴란드로 출국, 4년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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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호' 29일 폴란드로 출국, 4년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참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8.2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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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의 대회 출전…브라질·독일·쿠바 등과 B조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남자배구가 4년 만에 세계선수권 무대에 발을 내딛는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오는 30일부터 폴란드에서 열리는 2014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29일 출국한다.

2010년 대회에서는 예선에서 탈락했던 남자대표팀은 4년 만에 세계선수권에 출전,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마지막 실전 점검에 나선다.

▲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29일 폴란드로 출국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사진은 지난 6월 체코와 월드리그 경기를 치르고 있는 한국 선수들. [사진=스포츠Q DB]

지난해 열린 세계선수권 아시아예선 최종라운드에서 D조에 속했던 한국은 숙적 일본을 물리치고 예선라운드 1위를 차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후 2014 FIVB 월드리그에서 유럽 강호인 네덜란드, 체코, 포르투갈을 차례로 격파한 한국은 제4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남자배구대회에서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B조에 속한 한국은 브라질, 쿠바, 독일, 튀니지, 핀란드와 싱글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1라운드 종료 후 각조 상위 4팀이 16강에 진출하며, 이후 6강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다음달 1일 튀니지전을 시작으로 3일 핀란드, 5일 쿠바, 6일 브라질, 7일 독일과 맞붙는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목전에 둔 대표팀은 세계선수권대회가 마지막 실전 점검 기회로 삼고 있다. 한국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978년 거둔 4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었으며 2006년에 마지막으로 출전해 17위를 기록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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