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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챌린지 선두 맞대결, 서울-안산 FA컵 16강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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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챌린지 선두 맞대결, 서울-안산 FA컵 16강 충돌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5.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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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성균관대는 전북-성남과 맞붙어…인천-대전 시민구단 경기도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FC 서울과 안산 무궁화가 KEB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격돌한다.

서울과 안산은 1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FA컵 16강과 8강 대진추첨식을 통해 다음달 22일 8강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장소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이다.

서울은 32강전에서 대구FC를 상대로 먼저 2골을 내준 뒤 아드리아노가 4골을 퍼부으며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안산 역시 건국대의 패기와 맞붙어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고 16강에 올라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선두팀끼리 맞대결이 성사되기에 이르렀다.

▲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19일 진행된 KEB하나은행 FA컵 16강 및 8강 대진추첨식에서 16강에 오른 팀들의 대표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또 대학 돌풍을 일으킨 단국대와 성균관대는 나란히 K리그 클래식에서 2, 3위를 달리고 있는 팀과 격돌하게 됐다. 단국대는 전북 현대와 맞붙고 서울 이랜드를 제치고 16강에 오른 성균관대는 성남FC와 만난다. 성남은 32강전에서 영남대를 1-0으로 이긴데 이어 두 라운드 연속 대학팀과 만나게 됐다.

울산 현대와 광주FC는 유일하게 K리그 클래식 팀끼리 맞대결로 경기를 치르게 됐고 인천과 대전 등 클래식과 챌린지의 두 시민구단도 8강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이밖에 수원 삼성과 부산, 전남과 용인시청, 부천과 경주시민축구단의 대결도 있다.

이와 함께 8강 대진추첨도 진행됐다. 서울과 안산의 맞대결 승자는 전남과 용인시청의 승자와 4강 진출을 놓고 경기를 갖는다. 수원과 부산의 승자는 성남과 성균관대의 승자와 맞붙게 되어 있어 '작계전'이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단국대와 16강전을 벌이는 전북은 8강에 오를 경우 부천과 경주시민축구단의 승자와 맞붙게 돼 4강 진출이 비교적 순조로울 전망이다. 인천과 대전의 승자는 울산과 광주의 승자와 만난다.

이번 FA컵 우승팀은 지난해보다 1억 원 인상된 3억 원의 상금을 받게 되며 준우승팀은 1억 원, 페어플레이팀은 1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받는다.

또 협회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돕고 실업문제 해소에 동참하기 위해 FA컵 경기별 최우수선수 상금의 일부를 청년희망펀드에 가입,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 FA컵 16강전 대진추첨 결과
수원 삼성 - 부산
전남 - 용인시청
단국대 - 전북 현대
FC서울 - 안산 무궁화
인천 - 대전
부천 - 경주시민축구단
울산 현대 - 광주FC
성남FC - 성균관대

■ FA컵 8강전 대진추첨 결과
서울/안산 - 전남/용인시청
단국대/전북 - 부천/경주시민
수원/부산 - 성남/성균관대
울산/광주 - 인천/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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