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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LPGA 준우승 코스 즐긴 유소연 버디쇼, 킹스밀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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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LPGA 준우승 코스 즐긴 유소연 버디쇼, 킹스밀 단독선두
  • 김한석 기자
  • 승인 2016.05.2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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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한석 기자]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이 버디쇼를 펼치며 모처럼 선두에서 활짝 웃었다.

유소연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379야드)에서 벌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는 8개를 휘몰아쳐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세계랭킹 11위 유소연은 첫 홀인 파4의 10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전반에만 버디 6개를 몰아친 데 이어 후반에도 2타를 줄였다. 전날 퍼트수 34개에서 26개로 줄이는 안정된 퍼팅으로 통산 4승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2011년 US여자오픈 우승을 포함해 통산 3승을 거둔 유소연은 2014년 8월 캐나디안 퍼시픽 오픈 우승 이후 무관이다. 올시즌 9차례 대회에 나서 톱10에 3번 진입했고 지난달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 5위가 최고 성적이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2타 차로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유소연은 2라운드 뒤 공식 인터뷰에서 “정말로 이 코스가 좋다, 늘 이곳에서 잘 해왔고 편안함을 느낀다. 좋아하는 이 분위기를 즐기려고 하는데 그것이 나를 더 향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던 양희영(26·PNS)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미야자토 미카(일본)와 공동 2위 대열을 이뤘다.

디펜딩 챔피언인 호주동포 이민지(19·하나금융그룹)는 타수를 줄이지 못한채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5위를 마크했다. 세계 1위인 뉴질랜드동포 리디아 고(19)는 3타를 줄여 공동 36위(1언더파 141타)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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