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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개막전 퀸‘ 김효주 무빙데이 중간4위, 볼빅챔피언십 역전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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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개막전 퀸‘ 김효주 무빙데이 중간4위, 볼빅챔피언십 역전우승 도전
  • 김한석 기자
  • 승인 2016.05.2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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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한석 기자] ‘개막전 퀸’ 김효주(21·롯데)가 무빙데이에 2타를 줄이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역전 우승을 향한 마지막 발판을 마련했다.

세계랭킹 14위 김효주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09야드)에서 벌어진 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전날 공동 10위에서 6계단 뛰어 올랐다. 3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단독 선두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에 3타 뒤진 공동 4위다.

주타누간은 3타를 잃다가 마지막 18번홀에서 서드샷으로 이글을 잡아낸 덕에 선두를 지킬 수 있었다. 크리스티나 김, 제시카 코다(이상 미국)은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2위.

전반에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한 타를 줄이는데 그쳤던 김효주는 후반 들어 12, 1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상승세를 탔다. 파5의 마지막 18번홀에서는 3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자신감을 회복했다.

지난 1월 시즌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LPGA 통산 3승째를 거둔 김효주는 이후 11차례 대회에 출전했지만 지난 3월 KIA클래식 공동 6위만 빼고 톱10 진입에 번번이 실패했을 정도로 제 페이스를 회복하지 못했으나 이번에 역전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전날 공동 2위였던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첫홀에서만 버디를 신고했을 뿐 전,후반 2개씩의 보기를 범하는 컨디션 난조 속에 3타를 잃어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6위로 밀렸다. 루키 전인지(하이트진로)도 보기와 버디를 2개씩 주고받아 공동 20위(3언더파 213타)로 2계단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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