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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신예 주타누간 3주 연속 LPGA 투어 제패, 돌풍에서 태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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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신예 주타누간 3주 연속 LPGA 투어 제패, 돌풍에서 태풍으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5.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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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빅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로 우승…김효주는 공동 6위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태국 신예 골퍼 에리야 주타누간(21)의 상승세가 무섭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자로 급부상했다.

주타누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09야드)에서 벌어진 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치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의 스코어를 낸 주타누간은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재미동포 크리스티나 김(32)을 5타차로 따돌리고 대회 초대 우승자가 됐다. 주타누간은 우승 상금 19만5000달러(2억3000만 원)를 거머쥐었다.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주전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에서 우승을 거머쥔 주타누간은 지난주 킹스밀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2주 연속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이번 대회마저 휩쓴 주타누간은 3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강자 대열에 들었다. LPGA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건 2013년 박인비(KB국민은행) 이후 3년 만이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효주(롯데)가 마지막 날 선전했지만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기록,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김효주는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밖에 전인지(하이트진로)는 5언더파로 공동 11위, 김세영(미래에셋)은 4언더파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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