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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임채민, 부상으로 베네수엘라전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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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임채민, 부상으로 베네수엘라전 결장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9.03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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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경기서 종아리·발목 부상…소속팀 복귀 않고 파주NFC서 물리치료

[파주=스포츠Q 박상현 기자] 구자철(25·마인츠05)과 임채민(24·성남FC)가 부상으로 베네수엘라와 평가전에 결장한다.

대한축구협회 이재철 미디어 담당관은 3일 경기도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한 대표팀 훈련 도중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한 구자철과 발목을 다친 임채민이 오는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베네수엘라와 평가전에 뛰지 않는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지난 1일 하노버96과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상대 선수에게 종아리를 밟혀 후반 27분 교체됐다. 임채민 역시 지난달 30일 상주 상무와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 구자철(오른쪽에서 두번째)과 임채민이 소속팀 경기 도중 종아리와 발목 부상을 당해 오는 5일 베네수엘라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사진은 지난 2일 경기도 파주NFC에서 대표팀 선수들과 만난 구자철. [사진=스포츠Q DB]

이재철 담당관은 "구자철은 최근 치러진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상대 선수에 밟혀 종아리 부상을 입었다"며 "오른쪽 종아리 타박상으로 격하게 운동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쉽게 말해 근육 내 실핏줄이 터져 멍이 든 상태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담당관은 "치료를 위해 독일로 돌아간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파주 NFC의 의료시설이나 국내 병원도 시설에서 독일에 뒤지지 않기 때문에 모든 일정을 마친 뒤 소속팀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자철과 임채민은 3일 진행한 회복 훈련을 잠시 받은 뒤 파주 NFC내에서 따로 물리치료를 받았다. 지금 상황을 봐서는 베네수엘라전 출전 결장은 물론이고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지는 우루과이전도 출전이 힘들어 보인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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