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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슈틸리케 감독 선임 소식 일제히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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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슈틸리케 감독 선임 소식 일제히 보도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9.0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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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에 열리는 우루과이전 참가 에정

[스포츠Q 홍현석 기자] 해외 언론들이 독일 출신의 울리 슈틸리케(60) 감독의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5일 “한국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독일 출신의 슈틸리케를 선임했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발표가 나간 이후 주요 외신들은 재빨리 이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다.

독일 언론 슈피겔은 5일 독일 DPA통신 보도를 인용해 “KFA가 독일 대표팀에서 42경기를 뛰었고 1980년 서독의 유럽 챔피언을 이끌었던 슈틸리케 감독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맡겼다”고 보도했다.

▲ 외신들은 5일 울리 슈틸리케의 한국 대표팀 선임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했다. [사진=노스 홈페이지 캡처]

AFP 통신은 “슈틸리케 감독이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한국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며 “그는 8일 한국에 도착해서 이날 열리는 우루과이전을 참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2007년 네덜란드 출신 핌 베어벡(58) 감독 이후 8년만에 한국 대표팀을 이끌게 된 외국인 감독이 됐다”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은 슈틸리케 감독 선임 과정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 매체는 “슈틸리케 감독의 선임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있는 축구 팬들에게 좋은 뉴스가 될 것”이라며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 축구의 명예를 회복하고 2018년 러시아월드컵 예선을 통과하는 임무를 부여 받았다”고 보도했다.

축구 전문 언론 골닷컴은 “한국은 내년 1월에 열리는 2015 아시안컵의 성공을 위해서 슈틸리케 감독 영입했다”며 “그의 임명으로 차기 대표팀 감독에 대한 한국의 오랜 기다림을 끝낼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홍명보(44) 감독의 사퇴와 베르트 판 마르베이크(62) 감독과의 협상 결렬로 인해 월드컵 이후 두달 동안 차기 사령탑을 정하지 못한 한국 대표팀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고 외국인 선수상을 4번 수상한 스타 선수 출신 감독인 슈틸리케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새로운 시대를 맞게 됐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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