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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시아청소년야구 결승서 숙적 일본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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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시아청소년야구 결승서 숙적 일본과 격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9.05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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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 필리핀전 11-1 승리…대회 4번째 정상 도전

[스포츠Q 이세영 기자] 18세 이하(U-18) 한국 야구 청소년대표팀이 2014 아시아선수권 준결승에서 필리핀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5일(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의 퀸시리키트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 준결승전에서 필리핀에 11-1,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대만을 제압한 일본과 6일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이 일본을 꺾을 경우 1996년과 2003년, 2009년에 이어 네 번째로 정상에 오르게 된다.

한국 선발 정성곤(인창고)은 3⅔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고 한두솔(광주일고)과 조한욱(충암고)이 3⅓이닝을 이어 던지며 2피안타 1실점했다.

상대 선발 레스터 솔로스의 공을 공략하지 못해 6회까지 3점을 뽑는 데 그쳤던 한국 타선은 7회부터 폭발했다.

7회말 무사 1루에서 3타자 연속 안타를 때린 한국은 솔로스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고 이후에도 3안타를 추가하며 7회에만 8점을 보탰다.

7회에 10점 이상 점수차가 나면 경기가 끝나는 대회 콜드게임 규정에 따라 한국은 11-1 승리를 확정지으며 결승에 안착했다.

또 다른 4강전인 일본과 대만의 경기에서는 일본이 극적인 승리를 차지했다. 일본은 1-2로 뒤진 9회말 구리하라 료야가 2타점 끝내기 안타를 치며 3-2 역전승을 거뒀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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