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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레전드' 이승배 감독, 대한체육회 스포츠버스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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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레전드' 이승배 감독, 대한체육회 스포츠버스 재능기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6.2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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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대한체육회가 벽지의 학생, 주민들을 위해 기획한 스포츠버스에 국가대표 감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7일 대전 서구 기성초등학교에서 열린 제24회 ‘움직이는 체육관-스포츠버스, 찾아가는 우리동네 운동회’에 국가대표 복싱감독인 이승배 감독이 재능 나눔의 일환으로 참가해 전교생 80명과 교사, 지역주민 등 100여 명과 함께 운동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움직이는 체육관-스포츠버스’는 미니야구, 농구, 축구, 골프 종목을 비롯 한궁, 스포츠스태킹, 핸들러, 토스볼 등 다양한 스포츠 체험을 돕고 찾아가는 우리 동네 운동회를 개최, 지역주민과 학생, 학부모 간 교류 및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되고 있다. 도서산간의 학생들과 학부모, 지역 주민들이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 복싱대표팀 이승배 감독이 대한체육회가 기획한 스포츠버스 프로그램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이승배 감독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동메달,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복싱계의 전설로 한국 선수 최초로 올림픽 2연속 메달을 획득한 1990년대 한국 복싱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기성초 어린이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 이 감독은 자신이 메달을 획득한 올림픽과 오는 8월 개최되는 리우 올림픽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몸풀기 체조를 비롯, 다양한 운동회 프로그램, 스포츠버스 체험에 함께 참여해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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