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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이기는 경기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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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이기는 경기 하겠다"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2.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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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요코하마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스포츠Q 권대순 기자] 최강희 감독 “개인적으로 많이 기대된다. 선수를 믿고 이기는 경기 하겠다.”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일본의 명문 요코하마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 앞서 24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강희 감독은 “내일 경기와 3월8일 K리그 클래식 홈 개막전. 이 두 경기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다. 이번 시즌 선수 영입도 잘 이뤄졌고, 동계훈련 분위기도 좋았다. 개인적으로 내일 경기가 많이 기대된다. 선수들 믿고 이기는 경기 하도록 하겠다"며 내일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 요코하마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북의 이승기(왼쪽)와 최강희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최 감독은 내일 전략에 대해서 “우리는 홈에서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 아무래도 공격에 치우칠 수 밖에 없다”며 “초반부터 강하게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 감독은 2011년 전북을 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이 후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으며 잠시 동안 전북을 떠나있었고, 그동안 전북은 어떤 우승트로피도 얻지 못했다.

최 감독은 “올해는 두 개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AFC 챔피언스리그가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고 결승 방식이 변화되고 있지만, 이번 시즌은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며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2관왕 도전의지를 분명히 했다.

첫 경기의 불안요소를 묻는 질문에는 “지도자들은 항상 시즌 전에는 만족을 못한다. 부족하지만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무장이 잘 돼있고, 충분히 훈련을 잘 해왔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승기(26)는 "나카무라를 주축으로 패스플레이와 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역습이 빠른 팀으로 알고 있다"고 요코하마를 평가한 후 "하지만 우리도 준비를 잘했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 하겠다"고 내일 경기를 향한 각오를 전했다. 

전북과 요코하마의 AFC 챔피언스리그 G조는 26일 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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