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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에이스' 심석희, IB월드와이드와 매니지먼트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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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에이스' 심석희, IB월드와이드와 매니지먼트 계약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2.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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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폭전인 지원 통해 올림픽 3연속 메달 노릴 전망

[스포츠Q 강두원 기자] 소치올림픽을 통해 여자 쇼트트랙 '기대주'에서 '에이스'로 거듭난 심석희(17·세화여고)가 보다 더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IB 월드와이드(대표이사 심우택)는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의 심석희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심석희와 계약을 맺은 IB 월드와이드는 심석희에 2018년 평창 올림픽은 물론 2022년 동계올림픽까지 3연속 메달획득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심리상담, 물리치료 및 스폰서 유치 등의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IB 월드와이드 관계자에 따르면 "심석희 선수는 175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유럽선수들과 밀리지 않는 신체조건을 갖췄으며 경기장에서는 카리스마있는 모습이지만 밖에서는 소녀 감성을 가진 캐릭터로 대중이 선호할 수 있는 스포츠 스타로서의 잠재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새롭게 소속사를 얻게 된 심석희는 "이번 소치 올림픽에서 소중한 경험을 많이 얻었다. 값진 경험과 함께 소속사의 지원이 뒷받침 된다면 4년 뒤 있을 평창올림픽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2012-2013 시즌부터 2013-2014 시즌까지 월드컵 10연속 금메달과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1000m·1500m 세계랭킹 1위를 하며 기대주로 떠올랐던 심석희는 이번 올림픽에서 1000m 동메달, 1500m 은메달, 3000m 계주 금메달을 획득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빙상 관계자들은 현재 나이(17)로 볼 때 2018·2022년 동계올림픽까지 출전 해,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사상 처음으로 3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따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25일 귀국한 심석희는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을 지속할 예정이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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