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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한국민 맹활약' 남자 청소년배구, 인도에 완승 '8강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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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한국민 맹활약' 남자 청소년배구, 인도에 완승 '8강진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9.11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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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결정 라운드 F조 3위로 8강행…중국과 4강 진출 놓고 대결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 남자 청소년 배구 대표팀이 인도를 꺾고 순위결정 라운드에서 3위를 차지하며 8강에 올랐다.

강보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아시아유스남자선수권 순위결정 라운드 F조 2차전에서 인도를 3-0(25-15 25-16 25-20)으로 완파했다.

예선 라운드 D조에서 일본에 이어 2위에 올라 순위결정 라운드에 올라 일본, 인도, 이란과 함께 F조에 편성된 한국은 지난 9일 열렸던 이란과 경기에서 0-3(22-25 23-25 18-25)으로 졌지만 인도와 경기에서 1승을 더해 종합 전적 1승 2패(예선 라운드 1패 포함)로 조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오는 11일 E조 2위를 차지한 중국과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은 1세트 초반부터 목적타가 터지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에이스 한국민의 연속 공격과 함께 김승태의 서브에이스, 정성규의 블로킹 성공 등으로 순식간게 점수차를 벌리며 21-12까지 달아났다. 이어 한국민의 라이트 공격과 김상윤의 서브에이스로 1세트를 단 15점으로 막으며 승리했다.

1세트에만 8득점을 올린 한국민을 앞세워 한국은 2세트에서도 연속된 목적타가 인도의 코트 바닥을 때렸다. 세터 김상윤의 다양한 플레이로 12-6으로 앞간 한국은 높은 블로킹 벽까지 자랑하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막판에는 김정호의 블로킹까지 더해져 2세트도 25-16으로 가져왔다.

3세트 들어 범실에 계속 나오면서 5-10까지 뒤진 한국은 강보식 감독의 작전타임 뒤 집중력을 발휘하며 10-11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정성규와 김웅비의 연속블로킹으로 16-14로 앞선 한국은 정성규의 오픈 공격 등으로 점수차를 벌려나간 끝에 25-20으로 3세트를 마무리, 승리를 추가했다.

강보식 감독은 "제경배 대신 라이트에 한국민을 넣고 레프트에 정성규를 과감하게 투입, 집요한 목적타와 한국민의 폭발력 있는 득점으로 손쉽게 승리했다" 포지션 변경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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