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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조직위 신청사 개소식, 현장중심 평창시대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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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조직위 신청사 개소식, 현장중심 평창시대 열다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6.06.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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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평창 주사무소 개소로 본격적인 평창시대를 열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주까지 서울사무소를 비롯해 알펜시아에 위치한 평창사무소까지 신축 평창주사무소로 이전을 모두 완료해 27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평창시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착공해 최근 준공된 조직위 주사무소는 총 157억 원을 들여 연면적 10,408㎡에 지상 3층의 철골모듈러 방식으로 신축됐다. 700명이 근무할 수 있는 사무공간과 회의실, 종합상황실 등을 갖추고 있다.

▲ 2018 평창 동계올림픽·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27일 강원도 평창 주사무소 앞 광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강원도와 개최도시,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현장 중심 업무체제에 돌입했다. [사진=평창올림픽조직위 제공]

주사무소 개소에 따라 조직위는 앞으로 평창 주사무소(HQ)를 기반으로, 현재 강릉에 위치하고 있는 숙박국과 수송교통국, 정보통신국의 강릉사무소와 스마트워크센터 기능의 소규모 서울사무소로 운영된다.

개소식은 조직위의 평창 이전 축하를 위해 평창군 진부면 호명초등학교 학생들의 식전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시작돼 주사무소 신축 경과보고와 유공자 표창, 환영 꽃다발 전달, 기념사와 축사, 환영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행사에 이어 300여 명의 참석자들은 주사무소 현관으로 이동, 테이프커팅과 현판 제막식, 기념촬영, 시설관람 등의 식후 행사를 끝으로 주사무소 개소식을 마무리했다.

조직위 이희범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에게는 중앙정부와 강원도, 조직위와 평창, 정선, 강릉 주민 모두가 하나가 돼 세계사에 길이 남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만들어야 하는 목표가 있다”면서 “개소식을 계기로 조직위원회도 강원주민이 된 만큼, 앞으로 강원도를 비롯한 개최도시, 그리고 지역 주민들과 좀 더 자주 만나고, 소통하면서 대안을 만들어 나가도록 할 것”고 밝혔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조직위원회의 평창시대가 막을 올리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저를 비롯한 5만 군민들은 앞으로 조직위가 보여줄 열정을 열심히 응원하고 지원하는 것은 물론, 호스트 시티(Host City)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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