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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타 한지상, '제2의 조정석' 시동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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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타 한지상, '제2의 조정석' 시동건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9.1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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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수려한 외모와 빼어난 가창력의 뮤지컬 배우 한지상(32)이 드라마 데뷔를 한다. 톱스타 조정석(34)과 비슷한 궤적이다.

최근 KBS 2TV '불후의 명곡'의 '작곡가 이호섭'편에서 '카스바의 연인'을 불러 호응을 얻은 한지상은 이미 뮤지컬계에서 톱3에 꼽히는 스타 배우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두 도시 이야기' '보니 앤 클라이드' '지저스 크라이스 수퍼스타' '더 데빌' 등의 작품을 통해 '철성' 평가를 들을 만큼 가공할 가창력을 과시하며 입지를 다졌다.

 

MBC 주말극 '왔다! 장보리'의 후속으로 10월부터 방영될 '장미빛 연인들'에서는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영화를 만드는 것이 꿈인 박차돌(이장우)의 다혈질 큰형 박강태 역을 맡았다. 고생 모르고 자란 부잣집 딸 수련(김민서)과 호흡을 맞춘다.

한지상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다는 것에 매우 설레고 기대된다"면서 "많은 선배와 동료 그리고 스태프들에게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이블데드' '내 마음의 풍금' '스프링 어웨이크닝' '헤드윅' '대장금'과 연극 '트루 웨스트' 등에 출연하며 공연계의 꽃미남 스타로 각광받던 조정석은 2011년 드라마 '왓츠업'에 출연하며 영역을 확장한 뒤 영화 '건축학 개론' '관상' '역린', 드라마 '더 킹 투 하츠' '최고다 이순신'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현재 한지상은 창작 록 뮤지컬 '더 데빌'의 X로 출연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개봉하는 김상진 감독의 새 영화 '쓰리 썸머 나잇'에서 엘리트 수사과장 역을 맡았으며 오는 11월9일 일본에서 열리는 '토크 & 라이브 인 도쿄'로 현지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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