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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영한과 계약금 1억5000만원 입단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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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영한과 계약금 1억5000만원 입단 계약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9.1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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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LA 에인절스 장필준, 연봉 2700만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삼성이 1차지명 투수 김영한과 계약을 마쳤다.

삼성은 2015년 1차지명 선수인 투수 김영한(18·설악고)에게 계약금 1억5000만원, 연봉은 2700만원에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고 16일 발표했다. 김영한은 지난 6월23일 삼성으로부터 1차지명을 받았다.

183cm, 86kg의 좋은 하드웨어를 지닌 김영한은 2014년 청소년대표로 뛴 경력이 있는 유망한 선수다. 건장한 체격임에도 주력이 좋고 향후 파워 향상이 기대돼 삼성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 삼성의 1차지명을 받은 설악고 출신 김영한.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올시즌 투수로서 4경기 10.1이닝을 던져 2승,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우익수로 뛴 15경기에서는 타율 0.304(46타수 14안타), 1홈런 6타점, 4도루를 기록했다. 주로 야수로 활약했지만 삼성은 그를 투수 재목으로 보고 있다.

직구 평균시속은 140km에 못 미치지만 강한 어깨를 갖추고 있어 입단 후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소화할 경우 구속 증가가 기대된다는 평이다. 삼성은 그를 즉시전력보다는 3,4년 후를 책임질 유망주로 키워낼 계획이다.

신인 2차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지명을 받은 우완투수 장필준(전 LA 에인절스)은 연봉 2700만원에 신인계약을 마쳤다. 프로야구 규정상 장필준은 계약금을 받을 수 없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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