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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포츠협회, 공정성 인식강화-부정 방지 위한 다큐 제작·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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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포츠협회, 공정성 인식강화-부정 방지 위한 다큐 제작·배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7.2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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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스포츠 분야 종사자들의 스포츠 공정성 인식 강화와 불법·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배포했다.

협회는 20일 “‘프로스포츠 희망으로 가는 길’ 1,2편을 담은 교육용 DVD를 프로스포츠 5개 종목(프로야구, 프로축구, 남녀 프로농구, 남녀 프로배구, 남녀 프로골프) 선수들과 임직원, 대한체육회 및 72개 정·준회원 단체, 17개 시·도 체육회, 실업팀, 각 대학 연맹 및 대학팀 등에 전했다”고 밝혔다.

다큐멘터리 DVD는 지난달 23일과 30일 KBS 1TV에서 방영된 특집 다큐멘터리 2부작 ‘프로스포츠 희망으로 가는 길’의 풀버전과 36분 분량의 축약 버전 2가지다. 협회는 “프로스포츠 전체 구단과 구성원, 각 체육단체 등 국내 스포츠 분야 구성원을 대상으로 공통의 내용을 담은 교육용 다큐멘터리 영상을 배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스포츠 분야 종사자들의 스포츠 공정성 인식 강화와 불법·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배포했다. [사진=한국프로스포츠협회 제공]

1부 ‘정정당당 스포츠의 이름으로’에서는 승부조작, 불법도박, 심판매수, 금지약물 복용 등 최근 늘어나고 있는 스포츠계의 일탈행위들을 유형별로 분석했다. 특히 대학시절 불법도박을 경험했던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 김선형의 인터뷰를 통해 엘리트 운동선수들이 일탈행위에 빠지게 되는 원인과 스포츠계의 환경을 짚었다.

2부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길을 묻다’에서는 해외 스포츠 선진국 사례와 국내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사례를 살폈다. 어릴 때부터 축구를 통해 존중과 배려를 배우는 독일의 페어플레이리가, 경기 중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양심선언으로 무효화하며 페어플레이 정신을 실천한 분데스리가 아론 훈트, 학교스포츠 강국인 일본의 생활화된 스포츠 사례를 통해 한국이 스포츠 강국에서 스포츠 선진국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을 모색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길을 묻다’는 21일 오후 3시부터 KBS 1TV를 통해 재방송된다. 또한 KBS N 스포츠 등 케이블채널에서 수시로 재방영된다.

협회는 지난달부터 프로 선수들과 임직원 등 프로스포츠 구성원들의 불법·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교육교재 ‘Remember Your SWEAT(기억하세요. 당신이 흘린 땀을)’을 발간해 배포하고, 프로 7개 단체와 함께 선수단 대상 부정방지 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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