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3:17 (목)
롯데자이언츠 조원우 감독, 나경민-맥스웰에 만족스러운 부분은?
상태바
롯데자이언츠 조원우 감독, 나경민-맥스웰에 만족스러운 부분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7.21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경민 잘하고 있어…맥스웰은 볼을 잘 골라내"

[사직=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나경민은 잘 하고 있다. 맥스웰은 수준급 투수들을 상대로 잘해줬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뉴 페이스’ 나경민과 저스틴 맥스웰을 칭찬했다. 각자 가진 장점을 잘 살리는 플레이를 했다고 평가했다.

조 감독은 21일 사직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나경민은 지금 잘 하고 있지 않나. 오늘도 선발 출장시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조원우 롯데 감독이 20일 경기에서 맹활약한 나경민(사진)을 칭찬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전반기 막판 1군에 콜업된 뒤 인상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나경민은 전날 KIA전에서 팀이 5-3으로 뒤진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루수 방면 번트 안타를 쳐 1루로 출루했다. 특히 1루에 도달하면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해 팬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맥스웰의 퍼포먼스도 인상적이었다. 8회 나경민 다음으로 타석에 선 맥스웰은 상대 투수 김광수의 6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1타점 3루타로 연결했다.

두 선수가 8회에 펼친 인상적인 플레이 덕분에 롯데가 대거 6득점에 성공,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나경민은 5타수 3안타 2득점, 맥스웰은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각각 기록했다.

조 감독은 “맥스웰은 이틀 동안 리그 수준급 투수들을 상대했는데, 잘해줬다. 볼도 잘 골라낸다”면서도 “상대가 분명히 약점을 잡고 들어올 거다. 분석이 들어간 뒤에 어떻게 잘 대처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투수 박세웅을 1군에 등록시켰다. 투수 이성민이 2군으로 내려갔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