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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SK 감독 "윌커슨은 가상의 제퍼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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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SK 감독 "윌커슨은 가상의 제퍼슨"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2.2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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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LG전 앞두고 수비전술 실험, 박승리 투입 효과

[잠실학생체=스포츠Q 권대순 기자] "타일러 윌커슨(전주 KCC)을 가상의 데이본 제퍼슨(창원 LG)로 생각하고 막았다."

문경은 서울 SK 감독이 KCC전 수비 전술이 돌아오는 주말에 있을 LG전을 위한 실험이었다고 밝혔다.

문 감독은 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와 홈경기에서 3쿼터 김민수를 대신해 박승리를 투입해 윌커슨을 막게 했다. 하지만 박승리가 막은 것은 윌커슨이 아니라 '가상의 제퍼슨'이었다.

▲ [잠실학생체=스포츠Q 이상민 기자] 서울 SK 코트니 심스가 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경기에서 타일러 윌커슨의 공을 뺏으려 하고 있다.

2위를 달리고 있는 LG는 제퍼슨의 활약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문경은 감독으로서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SK의 남은 5경기 중 LG전만이 원정이다. 올 시즌 창원에서만 2패를 당했기에 SK로서는 달갑지 않은 일정이다.

문 감독은 "제퍼슨을 막는 연습을 시키기 위해 박승리를 넣었다"며 "최부경이 윌커슨에 대한 도움 수비를 어느 정도 할 수 있는지도 테스트한 수비 전략이었다"고 말했다.

오늘 15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끈 변기훈 역시 제퍼슨에 대한 언급을 빼놓지 않았다. 변기훈은 "윌커슨을 통해 제퍼슨 수비 연습을 집중적으로 했다. 특히 수비 로테이션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다"고 밝혔다.

결국 KCC전은 다음달 2일에 벌어질 LG전을 염두에 둔 경기였던 셈이다.

한편 제퍼슨은 원주 동부와 경기에서 25득점을 올리며 창단 이후 최다연승 타이인 9연승을 이끌었다.

SK와 문경은 감독이 제퍼슨을 봉쇄하고 정규리그 1위 싸움에서도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 KCC전을 통해 제대로 대비했는지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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