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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성폭력 근절 위한 홍보활동-인권향상 홍보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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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성폭력 근절 위한 홍보활동-인권향상 홍보조사 실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8.1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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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대한체육회가 (성)폭력 방지를 위해 발벗고 나선다.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전국에서 개최되는 22개 종목별 주요대회 기간 중 참가한 선수, 지도자, 학부모 1만3000명을 대상으로 ‘2016년 찾아가는 스포츠인권향상 홍보 및 인지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현장의 (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체육회는 7월부터 10종목의 전국 경기장을 찾아 4800여 명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8,9월에는 수영, 유도, 하키 등 12종목 8200명을 대상으로 스포츠인권을 위한 홍보부스를 설치, 선수들에게 스포츠 (성)폭력 상담, 신고제도(대한체육회 스포츠인권센터) 및 스포츠 인권교육에 대해 알린다.

▲ 대한체육회가 스포츠인권센터를 각 종목별 주요대회 기간에 설치해 인지도 조사를 실시한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2년 연속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여러 가지 관련사업의 추진에도 스포츠현장에서 여전히 (성)폭력이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 선수들에게 직접 다가가는 현장 중심의 홍보 방식을 채택했다. 관련사업의 효과성 검증과 향후 사업추진의 올바른 정책 수립을 위해 스포츠인권에 대한 인지도 조사도 함께 실시한다.

올해는 태블릿 PC를 이용한 참여형 게임을 개발, 어린 선수들이 흥미를 가지고 홍보활동에 참여한 후 자연스럽게 스포츠인권센터에 대하여 알 수 있도록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스포츠(성)폭력의 실태가 어느 정도 개선되었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인지도 조사를 함께 실시, 폭력실태와 개선도 현황을 파악해 향후 사업추진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스포츠인의 인권 향상을 위해 2009년부터 스포츠인권센터(서울 송파구 소재, 02-4181-119)를 운영하고 있다. 스포츠인이라면 누구나 스포츠인권에 대한 신고를 할 수 있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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