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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동계체전 1000m 꼭 뛰어야 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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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동계체전 1000m 꼭 뛰어야 하는 이유는?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2.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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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신석주 기자]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25 서울시청)가 오는 28일 열리는 동계체전 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상화는 27일 오후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린 '서울시청 소속 선수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화를 비롯해 스피드스케이팅의 이규혁, 쇼트트랙의 신다운과 윤재명 감독이 참석했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리고 서울시민들이 궁금한 사항을 묻고 답하는 미니 토크 콘서트와 사인회도 함께 진행됐다.

팬들과의 토크 콘서트 시간에는 27일 오전 동계체전 500m에 기권한 이상화의 몸 상태와 향후 동계체전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이에 대해 이상화는 "오늘 500m 경기 때는 몸이 너무 지쳤고 피곤해서 출전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28일 동계체전 1000m 경기에는 꼭 출전해야 한다"고 말하며 "대표팀 선발을 위해서는 1000m 기록이 필요하기 때문에 꼭 뛰어야 하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 [스포츠Q 이상민 기자] 이상화가 27일 서울시청 선수 환영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상화는 시민들의 엉뚱한 질문에도 웃음을 답했다.

소치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을 묻는 질문에는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다. 다만 숙소에서 식당까지 거리가 상당히 멀어 자전거를 타고 이동해야 했는데 자전거를 타지 못하면 걸어가야 하는 점이 가장 불편했다"고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평창올림픽에서도 선수로 활약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이제 소치올림픽이 막 끝난 상태다. 지금은 쉬고 싶은 마음 뿐이다.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이상화는 소치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1,2차 합계 74,70초로 올림픽 신기록을 달성하고 금메달을 획득해 아시아 최초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 [스포츠Q 이상민 기자]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청 소속선수들이 서울시청 선수 환영행사에 참석해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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