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박정근 호서대 교수(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 ISG 대표이사)] 지난 4월 8일 오후 휴스턴대를 방문해 체육학과 교수들을 잇따라 만났다.
박윤정 교수, 마이클 커닝햄 교수와의 회의가 끝나자 마자 호세 옐렌 교수가 휴스턴대 스포츠시설을 안내해 주었다. 박 교수가 호세 교수에게 내 안내를 미리 부탁해 놓았다.
옐렌 교수의 학력은 다음과 같다.
- 캘리포니아주립대(노스릿지 캠퍼스) 체육학 학사(1999)
- 캘리포니아주립대(롱비치 캠퍼스) 체육학 석사(2004)
- 사우스이스턴 루이지아나대 교육리더십 교육학박사(2012)
- 연구 관심 분야는 운동트레이닝 교육에서 프로그램 디렉터의 리더십 행동이다.
먼저 농구장을 방문했다. 농구팀이 연습을 하고 있었다. 농구 트레이너 존 휴스턴에게 팀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현재 휴스턴대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소속 '디비전 원'(Division I)의 아메리칸 애슬레틱 컨퍼런스(AAC)에 소속되어 있다. AAC에는 UCF, 신시내티대, 코네티컷대, 휴스턴대, 루이빌대, 멤피스대, 럿거스대, USF, SMU, 템플대가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올 시즌부터 이스트캐롤라이나대, 툴레인대, 털사대가 포함됐다.
미식축구 스타디움은 공사중이라 보지 못했다. '챔피언의 집'(Home of Champions) 건물로 들어가 보니 휴스턴대 출신 유명선수들 관련 사진 등이 모두 이곳에 있었다.
실내체육관은 배구장, 농구장, 실내 미식축구장과 겸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스포츠트레이닝센터 스포츠 수행 디렉터인 브라이언 오돔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스포츠트레이닝센터에서는 미식축구 선수들이 공던지기 연습을 하고 있었고, 여자 육상선수 4명도 센터를 다녀갔다.
휴스턴대에는 다양한 스포츠팀이 활약하고 있다. 여자팀은 농구, 크로스컨트리, 축구, 소프트볼, 수영/다이빙, 테니스, 육상, 배구, 골프팀이 있고, 남자팀은 야구, 농구, 크로스컨트리, 미식축구, 골프, 육상팀이 있다.
상징동물이 '쿠거'(Cougar, 북미지역 사람들이 퓨마를 가리키는 이름)인 휴스턴대는 각종 스포츠에서 화려한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62번의 NCAA 개인 챔피언과 17번의 NCAA 팀 타이틀을 얻었다. 그리고 미식축구에서 21번 볼 경기에 진출했고, 남자농구에서 파이널포(준결승)에 5번 진출했다. 야구에서는 대학월드시리즈를 획득했다.
휴스턴대는 그동안 899명이 '올해의 아메리카상'을 받았고 20명의 금메달을 포함해 39명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그리고 프로스포츠에서 골프의 마스터 챔피언, 프로농구(NBA) MVP, 야구의 사이영상 수상자도 나왔다. NBA 최고선수 50인 중에 3명이 선발되었다.
휴스턴대 방문 중 아쉬웠던 점은 저녁 6시30분에 야구 경기가 있었으나 시간이 맞지 않아서 관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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