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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홈’ 김은중, 대전 플레잉코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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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홈’ 김은중, 대전 플레잉코치로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2.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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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창단멤버이자 FA컵 우승 주역...11시즌 만의 컴백

[스포츠Q 권대순 기자] 대전의 레전드가 돌아왔다.

대전 구단은 27일 김은중(35)의 영입을 완료하고 선수등록을 진행 중이며 올시즌 대전에서 플레잉코치로 활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97년 대전의 창단 멤버로 입단한 김은중은 2003년까지 7시즌 동안 대전을 이끈 부동의 스트라이커였다. 특히 2001년 대전의 창단 첫 축구협회(FA)컵 우승을 이끄는 등 대전의 레전드로 기억되고 있다. 17시즌 동안 427경기에 출장해 120득점과 55도움을 기록한 K리그의 베테랑이기도 하다.

2004년 FC서울로 이적한 김은중은 제주(2010~2011년)와 강원FC(2012~2013년), 포항(2013년)를 거쳐 11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됐다.

대전 관계자는 “김은중이 K리그 챌린지(2부 리그)로 강등된 친정팀 대전의 승격을 위해 마지막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은중은 “대전은 내게 첫 팀이면서 마지막 팀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팀을 위해 쏟아 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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